편의점에 맥주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맛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적어놓는 편의점 맥주 추천!이다. 참고로 난 맥주를 알지 못한다.
맥주 종류는 너무 많은데 많은 만큼 너무 맛없는 맥주가 많아서 편의점에 가면 항상 마시던 맥주만 찾게 된다.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안 하게 되는데, 고통을 무릎 스고 모두 마셔본 뒤 여기 블로그에 절대 마시지 않을 맥주, 가끔 마실 맥주, 최고의 맥주를 기록해 놓겠다. 물론 내 입맛 기준이다. 순전히 나를 위한 기록인 것이다.
이번 덱 4개는 위와 같다. 고르면서 하나라도 건졌으면 좋겠네 했다.
칭따오 퓨어 드래프트 (다시 마실 확률: 0%)
나의 입맛에는 칭다오가 상당히 맞다. 시원한 라거인 데다가 특별한 맛도 없는 기본 맥주라 일하고 나서 갈증 날 때 자주 즐긴다. 그래서 퓨어 드래프트도 한번 사봤다.
갈증해소 : 90%
씁쓸함 : 10%
함께 먹을 안주 : 고구마, 감자, 햄버거 등 목이 메는것.. 그냥 칭다오의 하위 호환으로 칭다오를 그냥 드셔라.
총평 : 첫 컨택은 상당히 상쾌하다. 시원하게 넘어가는 목넘김이다. 오, 괜찮다 싶었다. 그러나 두 번째 모금부터 급격히 미지근한 느낌에 밍밍한 맛이 났다. 편의점 냉장고에 과일맛 맥주밖에 없다면 이걸 고르겠지만... 아니면 그냥 칭다오를 고르겠다.
에딩거 (다시 마실 확률 : 10%)
목넘김 : 40% 조금 따갑다. 그런데 거품이 많아서 부드럽긴 하다.
씁쓸함 : 30% 조금 씁쓸한데, 깊은 맛도 아니다.
함께 먹을 안주 : 매운 음식이나 고기? 마시지 마셔라..
총평 : 다른 모든게 질렸을 때 한번 정도는? 육개장 컵라면이랑 먹으면 괜찮을 것도 같다.
에딩거 둔켈 (다시 마실 확률 : 20%)
에딩거와 거의 비슷한데 좀더 진하다. 흑맥주 같이 생겼는데 흑맥주는 아닌 듯하다. 뭐 더 설명이 필요하겠나. 에딩거의 상위 호환이긴 하다
함께 먹을 안주 : 치킨이나 고기 등의 먹을 것
구미호 IPA(다시 마실 확률 : (다시 마실 확률 : 60%)
이번 덱에서 가장 잘 뽑은 것, 캔이 상당히 예쁘다. 맛은 전형적인 IPA맛이다. 생맥주집 온 것 같네.
쓴맛이 조금 있어서 치즈, 소시지 등 맛이 진한 안주에 어울릴 것 같다. 과일이랑은 안 어울릴 듯?
이상 맛의 기준도 불분명하고 맥-주 맛을 잘 모르는 사람의 기록이었는데...
이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...
다시 마실 확률이 30% 이하인 것은 입에 데지 않을 것을 추천드린다.
제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과 응원 부탁드려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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